[4화] 안구건조증, 한의원에서 치료가 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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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1-02 | 조회수 | 1804 |
네 안구건조증은 한의원에서 치료가 됩니다!최근 들어 부쩍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안구건조증에 대해 말씀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따갑거나, 뻑뻑함, 가려움, 충혈, 뿌연 시야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기름성분이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되어 안구 표면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태가 악화되면, 더 나아가 시력저하나, 각막 손상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영상매체로 인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더욱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하면 눈에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것 같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찬바람을 쐴 때마다 건조한 안구 때문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시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안구건조증으로 고통받으시지만, 단순히 인공 눈물을 점안하거나 그냥 참고 지내시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침 치료로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개선할 뿐 아니라, 치료를 중단하고도 장기간 증상이 없는 상태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2013년, 15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주 3회가량의 침 치료가 인공눈물에 비해 약 1.5배 정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인공눈물 치료군은 인공눈물을 중단하자 증상이 악화된 반면 침 치료를 진행한 환자는 8주 이상 장기간 지속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침 치료는 인공눈물보다 효과적일뿐더러, 치료 후에도 그 효과가 지속됩니다.
마지막으로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습관 두 가지를 알려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하루 10분 눈에 온찜질하기!안구건조증은 눈물의 기름성분이 부족해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루에 1번 10분 정도 40도가량의 따듯한 수건이나 찜질용 안대를 통해 찜질을 해주면 좋습니다. 온찜질은 눈물의 기름성분을 담당하는 마이봄샘의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눈 마사지손가락을 이용해 위 눈꺼풀은 위에서 아래로, 아래 눈꺼풀은 아래에서 위로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는 마이봄샘의 기름을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잘 마사지해주세요. 온찜질 후에 하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과 마사지 후에 눈물의 기름성분 때문에 눈앞이 뿌옇게 보일 수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이니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건조한 겨울 안구건조증으로 불편하시다면, 한의원에서 치료해 보세요.환자와 의료진이 함께하는 올바른 치료. 자연마디한의원입니다. 대표원장 임종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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